닌자터틀 4DX 감상기
추석연휴 시작전부터 많은 영화들이 추석 극장가를 노리며 개봉을 하였었죠.
그 중 8월 28일에 개봉한 닌자터틀을 뒤늦게 보았습니다.
CGV에서 3D안경증정 행사 때 구매한 4DX 관람권이 저희 동네에는
쓸 곳이 없어서 서울의 청담씨네시티에서 관람하였네요.
청담씨네시티는 1인당 21000원 인건 안자랑 (이득이다!!)
닌자거북이는 아무래도 이 모습이 저에게는 가장 친숙하네요.
게임기에서도 보았고, 옛날 비디오에서 심형래 아저씨가 닌자거북이 송을 불렀던ㅎ
역시 시대가 시대인지라, 실사 영화로 닌자거북이가 나왔습니다.
먼저 간단한 캐릭터 소개..
레오나르도
파란 두건를 쓰고 있으며, 카타나가 주 무기인 거북이.
닌자거북이의 리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라파엘
빨간 두건을 쓰고 있으며, 사이(쌍차)가 주 무기인 거북이.
성격이 다혈질이고 더러움..
미켈란젤로
주황색 두건을 쓰고 있으며, 쌍절곤이 주 무기인 거북이
제일 철부지 이고 유쾌합니다.
도나텔로
보라색 두건을 쓰고 있으며, 장봉을 주 무기로 쓰는 거북이.
거북이들 중의 브레인 입니다. 보면 딱 범생이 처럼 생겼네요
사실 거북이가 실사화 된다고 했을 때 시놉시스가 개떡같아서 많은 욕을 먹었었죠.
처음에는 외계에서 온 거북이라는 설정을 가지려고 했으니까요; 다행이도 영화상에선 그런 설정이 빠진 거 같더군요.
그리고 디자인! 거북이들이 징그럽다는 평이 많습니다;
근데 거북이가 원래 그렇게 생긴걸...
영화는 전반적으로 보자면 매우 유쾌한 영화입니다.
아이들이 보기에도 적절한 권선징악의 영화이기도 하구요.
다만 좀 깊게 파고 들다보면 이야기의 연결고리가 딱히 강하진 않네요.
가장 아쉬운점은 아무래도 최종 보스인 슈레더인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엄청난 괴력과 포스를 풍기더니.. 뒤로 가면갈 수록 바보 캐릭터가 되어가는..;
에이프릴 역을 맡은 메간폭스는 트랜스포머 때와 별반 차이가 없네요.
그 땐 배라도 보여줬지!
닌자거북이 영화는 역시 1990년에 개봉한 닌자거북이 영화가 최고죠.
귀엽기도 하고 ㅎㅎ
아무튼 퀄리티가 개 똥으로 바뀐 CGV 포토티켓도 만들어 보았네요.
예전 포토티켓으로 돌아와줘...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