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 모란역 클라임 어스

드디어 성남 모란에도 클라이밍 장이 생겼다. 3월 5일날 오픈한 클라임 어스! 오픈 후에 바로 갈까 하다가 이래저래 바빠서 뒤늦게 아는 형과 함께 방문했다. 클라임 어스는 모란역 다이소 옆에 있는 메가프라자 6층에 위치해 있다.

모란역 클라임 어스
위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대로 1126 601호
영업시간: 평일 10:30 ~ 22:30 / 주말 및 공휴일 10:00 ~ 20:00

모란역 클라임 어스는 이전에 다녔던 암장과 다르게 2층도 존재했다. 1층은 볼더링 위주이고 2층은 스트레칭과 강습 벽 및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섹터는 3개로 구분지어져있다.

볼더링 난이도는 빨주노초파남보 순으로 검정이 제일 어려운 난이도이다. 검정은 이날 발견하지 못했던 것 같다.

일일 이용 요금은 2만원이고 회원권 가격은 다른 암장들과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다.

섹터 1

섹터 2 / 3

끝에서 바라본 모습. 천고와 폭이 넓어서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발 씻는 곳도 넓고 쾌적하다. 무려 발 수건이 구비되어 있다. 닦으면서 무지막지한 세탁량을 걱정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

오른쪽은 강습 벽이고, 왼쪽은 스트레칭 및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대부분의 암장이 층별로 구분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스트레칭 공간이 없거나 협소한데, 별도의 독립된 공간의 느낌이라 좋았다.

2층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1층을 바라볼 수 있다.

1층엔 자판기도 구비되어 있고, 각종 음료수와 함께 초크 및 테이프도 판매하고 있다.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라 굳이 나가서 사오지 않아서 좋았다.

새로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홀더들이 조금 아팠다. 요새 일때문에 볼더링을 몇달간 쉬고 있어서 그런지 많은 문제를 풀지는 못했다. 하늘색 몇개를 풀고 나중에는 힘이 빠져 초록색 난이도 힘들었다. 집에서 가까운 암장이 생겨서 기분은 좋다. 닷클 아직 8회 남았는데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