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레고이야기/제품이야기

레고 76023 - 텀블러 상세리뷰!

by 행중이 2014. 9. 2.
반응형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1bB47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2005년 배트맨 비긴즈를 시작으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크리스쳔 베일의 주연의 다크나이트 트릴로지는

2013년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마지막으로 대서사시의 마침표를 찍습니다.

다크나이트 트릴로지는 조엘 슈하머 감독의 배트맨 : 배트맨과 로빈으로 인해 영화 업계에서

한물간 취급 당하던 뱃신을 다시 최고의 슈퍼히어로로 만들어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국내에서도 누적관객수 배트맨 비긴즈 92만, 다크나이트 400만, 다크나이트 라이즈 630만을 동원하며

두터운 팬층을 가진 영화이기도 합니다.



배트맨하면 빠질 수 없는게 배트맨이 타고다니는 배트모빌입니다.

배트맨 비긴즈에 첫 등장한 텀블러는 자동차라기 보다 탱크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 후 시리즈에서도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블루레이의 스페셜피쳐를 보면 텀블러의 초기 디자인 컨셉이 나오는데요.

람보르기니의 날렵함과 탱크의 묵직합을 살리려고 했다네요.

그래서 탄생한 텀블러는 날렵하면서도 묵직함을 가진 차량이 되었습니다.



레고사에서도 2008년 영화 다크나이트 개봉에 맞춰서 배트맨 라이센스 제품을 내놓았었는데요.

그 제품이 바로 7888 - 텀블러 : 조커의 아이스크림 트럭입니다. 이 제품은 국내발매가 75,000원이었는데

5년 후 2013년에는 60만원에도 거래가 되었던 놀라운 제품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2013년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 개봉에 맞춰서 (충격과 공포의) 76001 - 더 배트 VS 베인의 추격전 제품도 나왔죠.

그리고 올해 2014년 상반기에는 프로모션 봉다리로 30300 미니 텀블러도 발매가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레고로 발매된 텀블러들의 모습은 극 중과 많이 달랐고, 이 점을 아쉬워 하였던 팬들은 직접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해외에서는 Artifex님의 텀블러(좌측하단)가, 국내에서는 스틱님의 텀블러(우측하단)가 유명합니다.

그리고 올해 2014년 9월! 기다리고 기다리던 제대로된 텀블러가 레고로 발매되었습니다.

무려 UCS급으로 말이죠..!

 (사실 UCS시리즈는 스타워즈 쪽에 붙여서 나오던 작명인데,

이번 텀블러에는 그런 작명이 붙지 않으나 부품수가 거의 비슷하여 임의로 표현합니다.)


모델명 

  76023 : The Tumbler / 텀블러

 가격

  $199.99 / 299,900원

 부품수

  1869개

 피규어

  2개 

 발매일

  2014년




먼 미국땅에서 태평양을 건너 날아온 76023 - 텀블러입니다.

해외배송으로 인해 박스가 조금 상했지만, 그래도 안전하게 도착! 약 2주 정도 기다린거 같네요.

박스크기가 워낙 커서 정면에 있는 거대한 텀블러의 모습이 웅장하기까지 느껴집니다. 



좌측에는 텀블러의 제품번호와 부품수가 적혀 있습니다.

국내 정식 발매되는 레고 제품들의 박스에는 부품 수가 적혀있지 않습니다.

왜 그런지는 저도 몰라요..



우측에는 배트맨 미니피규어와 조커 미니피규어가 들어있다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이 두 미니피규어는 오직 76023 제품에서만 구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든 배트맨 덕후들이 199.99달러 제품을 사게 만들겠다는 레고사의 배려..



우측 상단에는 배트랑을 던지려는 배트맨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습니다.



우측 하단에는 멋진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로고와 DC 코믹스 로고가 있습니다.



좌측 하단에는 76023 텀블러의 실제 크기가 적혀있네요.

길이가 43.6cm 높이가 15.1cm로 어마어마한 크기입니다.



박스 뒷면입니다.

텀블러의 모습과 제품에 사용되는 바퀴의 실제크기, 레고 텀블러의 청사진등이 그려져 있습니다.



텀블러의 옆태



동봉되어있는 명판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텀블러의 청사진과 실제 크기로 인쇄되어있는 레고 미니피규어의 모 습.

청사진의 금색 부품들이 눈에 띄네요.

이제 박스를 열어 내용물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1번 봉다리입니다.

1번 봉다리만 4개가 들어있습니다.



2번 봉다리 2개와 3번 봉다리 2개



4번 봉다리 1개와  5번 봉다리 2개, 6번 봉다리 1개



7번 2개, 8번, 9번 10번, 11번 각 1개씩 봉다리가 있고,

총 18개의 봉다리가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텀블러의 명판이 되는 거대한 타일부품과 타이어 6개가 동봉 되어있구요.


설명서는 스티커와 함꼐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76023 텀블러의 아쉬운 부분 중 하나인 스티커들 입니다.

명판은 그렇다고 쳐도.. 계기판 정도는 프린팅 타일로 해주지..



큼직큼직한 설명서가 무려 5권이나 들어있습니다.

대체 몇시간이나 조립을 해야할 지 감이 안잡힙니다..



거두절미하고 1번 봉다리 모두 오픈!

작은부품들은 따로 또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조커

이제는 고인이 되어버린 배우 히스레저가 연기한 조커입니다.

영화 다크나이트에서 등장하였으며 혼돈을 대표하는 캐릭터.. 미치광이, 광기로 둘러쌓인 캐릭터입니다.

항상 얼굴을 하얗게 메이크업하고 다니고, 범죄현장에는 조커 카드를 남기는게 특징



레고 조커 미니피규어입니다.

히스레저의 조커의 특징들이 세세하게 묘사되어있습니다.

분홍코트안에 있는 체인의 묘사며, 조커의 체크남방, 살색얼굴에 흰 메이크업까지!

굳게 앙다문 입술과 활짝 웃고있는 표정 2가지의 얼굴이 있습니다.



HIT ME!!



Why So Serious?


이제 텀블러의 뼈대를 만들겠습니다.



텀블러의 뼈대는 레고 테크닉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테크닉 부품의 구멍에 테크닉 핀의 연결을 반복하여 뼈대를 크게 만듭니다.



뼈대가 어느정도 완성이되면 플레이트 부품을 얹습니다.



플레이트 부품으로 텀블러의 바닥을 만들어 주고,

조종석의 기반을 만듭니다.



검정색 브릭을 이용하여 텀블러의 벽면을 만듭니다.



앞부분의 디테일은 황금색 부품을 이용하여 표현하네요.

개인적으로 신선했던 조립 방법입니다.



뒷바퀴를 연결할 부분을 만들어서



앞서 만든 뼈대에 연결시켜 줍니다.



이제 조종석의 디테일을 만들 차례..



계기판과 기어를 장착합니다.

빨간 버튼을 누르면 고속 부스터! 스티커로 텀블러의 계기판을 표현합니다.



운전석 옆에 부착



텀블러의 스티어링휠을 만들어 운전석에 장착시켜 줍니다.

앞부분도 스티커로 디테일 업!



4개의 서로 다른 계기판들을 운전석 근처에 장착시킵니다.

역시나 스티커.. 이렇게 해서 1번 봉다리는 끝.

사진을 찍으면서 조립을 하다보니 여기까지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배트맨 비긴즈 틀어놓고 조립했는데.. 한편 다 보았네요.

이제 다크나이트를 재생시키고 조립에 들어갑니다.


2번 봉다리 입니다.



같은 방법으로 2개를 만들어 조정석의 등받이를 완성 시킵니다.



텀블러의 옆면 뼈대 부분을 만들어서



몸체에 장착



텀블러의 뒷부분을 브릭을 이용하여 차곡차곡 만듭니다.

주로 플레이트와 일반/경사 브릭이 사용됩니다.



엔진 부분의 디테일을 표현하면 2번 봉다리도 끝!



3번 봉다리 시작


3번봉다리의 시작은 텀블러의 뒷부분이 됩니다.

여러개의 플레이트를 겹치면서 높이를 맞춰 줍니다.




다시 앞부분으로 이동~

손가락이 슬슬 아파옵니다..



벽면을 장식할 계기판을 만들어줍니다.

텀블러는 계기판이 참 많군요.



반대편도 마찬가지로 만들어 줍니다.



몸체의 장착! 거의 다른그림 찾기 수준의 사진입니다. 

뭔가 많이 만들어 조립하는데 티는 않나네요..



경사 브릭들을 이용하여 옆면 디테일을 향상 시켜줍니다.

여기서 부터는 2개씩 조립해야하는 부분이 많이 생깁니다.



4번 봉다리 입니다.

텀블러의 앞유리 부분이 됩니다.



먼저 우측 창문을 만들어줍니다.

만들면서 신기한 조립법에 감탄..!



우측 창문까지 완성하여 조립



와이퍼를 달아주고, 앞유리의 가운데 부분과 천장 기둥을 채워줍니다.



5번 봉다리..

텀블러의 바퀴를 장착하는 봉다리입니다.



먼저 앞바퀴를 달수 있게 뼈대를 만들어 줍니다.

테크닉 브릭을 이용하는데 거의 통짜 브릭이네요. 이 녀석 끼는데 애 좀 먹었네요.




또 다시 나온 다른그림찾기!!

제가 찍은 사진이지만 자세히 보지 않으면 어디가 달라졌는지..;



앞유리 앞부분의 디테일이 많이 향상이 되신걸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뒷부분의 디테일 향상, 뒷바퀴의 서스펜션을 장착합니다.



거대한 바퀴 2개를 연이어 붙어서 뒷바퀴를 만들겠습니다.

큼직큼직 한게 마음에 쏙 듭니다.



딸깍 소리가 날때까지 꾸욱 눌러줍니다.

경쾌한 딸깍소리가 나면 정상적으로 조립완료.



앞바퀴도 마찬가지로 조립합니다.

이제야 조금씩 텀블러의 위용이 들어나네요!



6번 봉다리 입니다.

텀블러의 옆 창문과 주유구가 만들어 집니다.



옆면의 디테일을 업하는 부분


주유구는 스티커로 표현합니다.

같은 방식으로 두개 만들어 반대편에도 조립시켜 줍니다.

틀어 놓았던 다크나이트도 끝이 났습니다.

이제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틀어 놓고 조립을 시작합니다..



7번 봉다리 입니다.



텀블러의 옆쪽 디테일을 만들어 줍니다.




위치는 저곳..

테크닉 구멍을 이용하여 결합시킵니다.



앞바퀴 쪽의 디테일을 위한 부분 입니다.



매끈한 옆태 입니다.

반대편도 마찬가지로 조립하여 줍니다.




8번 봉다리



텀블러의 경사진 부분을 표현하는 부분입니다.



매끈한 옆태가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고지가 거의 보입니다..



반대편도 마찬가지로 조립하여 줍니다.



거대한 제트팩을 달아 주면 8번 봉다리 끝!



9번 봉다리 입니다. 텀블러 앞부분의 디테일이 됩니다.



이런식으로 조립하여 부품에 끼워줍니다.



반대편도 마찬가지로 조립합니다.

이제부터 대칭된 조립방식만 계속 됩니다. 노가다^^;



앞유리의 옆부분 디테일 조립..



마찬가지로 반대편도 조립하여 줍니다.



여기까지하면 9번 봉다리가 끝입니다.

앞부분은 다 완성이 되었네요.



10번 봉다리.

텀블러의 천장이 됩니다.



이런 식으로 뚜껑을 만들어서..



운전석 위에 얹어 줍니다.



만들면서 뭐지? 했던 부분..

자작한 부품들이 많아서 손도 아팠습니다.



대망의.. 마지막... 11번 봉다리입니다.

배트맨 미니피규어와 텀블러 완성, 명판을 만들게 됩니다.



배트맨

크리스쳔 베일이 연기한 배트맨입니다. 어릴적 범죄로 인하여 부모님을 잃은 부르스 웨인은

고담시에서 범죄를 소탕하기 위해 전세계를 돌며 무술을 연마하고, 

자신의 트라우마인 박쥐공포를 범죄자들이 느끼게 하고자 배트맨이 됩니다.



레고 배트맨 미니피규어입니다.

영화 배트맨 비긴즈 버전. 배트맨의 얼굴 자체는 완전히 새로운 표정입니다.

아마도 내년에 발매된 배트맨 얼굴은 모두 이런식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극 중에 나온 배트맨 슈트의 모습을 자세히 표현해 놓았습니다.



박쥐를 불러 모아 경찰의 포위망을 뚫는 배트맨



이제 텀블러의 뒷날개(?)를 만들어줍니다.

먼저 가장 큰 맨뒤의 날개



그리고 두번째 날개..



마지막으로 가장 작은 날개를 조립하여주면 텀블러는 완성!!

이제 명판 조립입니다.



이제 고지가 코앞.. 언능 조립합니다.



명판에 스티커를 붙여주고 미니피규어들을 세워 주면 완성!!

스티커가 너무커서 붙이는데 애 좀 먹었네요..



무게도 무겁고 묵직한 맛이 있는 76023 텀블러 입니다.

사진찍고, 보정까지 한시간 까지 포함하면 거의 10시간 정도 쏟아 부은거 같네요..

정말 고된 사투였습니다.




영화에 쓰였던 텀블러의 도면입니다.




레고 텀블러의 텀블러의 도면입니다. 많이 비슷하죠?

이제 실제 텀블러와 비교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측에서 바라본 앞모습

실제 텀블러도 앞바퀴 부분에 금색 부품이 들어가는 군요.




옆모습 비교



뒷모습 비교입니다.

조립을 하면서 왜 뒷편에 계기판이 있지? 했는데.. 

실제 텀블러에도 있군요! 놀라운 디테일!





텀블러의 뒷날개는 움직입니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공기의 저항을 최대한 받아 급브레이크를 하는 용도인듯..



옆부분 날개도 움직입니다.



이런식으로.. 잘 보이진 않네요^^;



우측에서 바라본 뒷모습입니다.

멋지네요.



텀블러의 천장은 얹는 형식이라 이런식으로 오픈이 가능합니다.



천장을 열면 이런식으로 내부가 보이지요.



극중에 나온 텀블러의 조종석.

사용된 스티커들이 영화에서도 군데군데 보이네요.



배트맨도 태울수는 있지만, 스케일이 맞지 않습니다^^



레고 배트맨 알람시계와 사진 한장!

레고 76023 텀블러는 배트맨 팬이시라면 꼭 구매해야하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조립하는 맛도 있고, 무엇보다 피규어가 너무 이쁩니다.^^

국내에서는 9월 1일 새벽에 물량이 풀려 5분만에 광속 품절되는 사태도 있었지요~!

텀블러의 아쉬운 점은 스티커가 많다는 점? 정도 되겠네요.

며칠 동안 조립하느라 힘들었지만, 다 조립하고 나니 뿌듯 합니다.

근데 집에 둘 곳이 없다는게..






FIN.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