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마커 에어브러쉬 시스템 (GMA01)

슈퍼미니프라 시리즈를 접하면서 극악무도한 스티커 재질에 학을 떼어 부분 도색을 위해 건담마커를 샀었다. 아무래도 마커는 일부분을 칠할 때는 좋으나 넓은 부분을 칠할때는 자국이 남고, 덧칠을 하기 어려워서 더 깔끔한 도색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했다. 에어브러쉬를 사기엔 초보자이고 간단하게 도색을 하고 싶어서 찾던 중 발견한 것이 건담마커 에어브러쉬 시스템이다! 사용하는 건담마커를 꽂고 스프레이캔을 연결하여 꽂아 사용하는 제품. 바로 바르지온 헤드 도색에 들어 갔다.

 

기존에 건담마커로 칠했던 헤드를 소독용 에탄올로 싹 밀고 검은색을 칠해줬다. 그런 뒤 빨갛게 칠할 부분에 흰색을 칠하고 빨간색을 덮어 씌웠다. 그리고 탑코트로 마무리.. 근데 조립 후 도색을해서 그런지 재조립시 헤드가 금이가는 현상이 발생했다ㅠ 급히 순접을 하고 사포질을 한 뒤 처음부터 다시 도색에 들어갔다... 흑흑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완성

 

두번째 조립시에도 약간의 금이 아래부분에 발생했는데 다행히 눈에 띄게 발생하지 않았다... 한번 더 분해하면 큰일 날듯... 아무튼 순정과 커스텀 스티커와 비교를 해보니 엄청 깔끔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순접 후에 사포질을 깔끔히 마무리하지 못해서 순접한 부분이 약간 울룩 튀어나왔다. 뭐 이정도면 스트레스 받을 정도는 아니니 레드썬... 더 수정하는 것은 너무 스트레스..!!

장식장에서 실바와 함께... 도색이란게 참 인내의 작업인데, 성격이 급한 나로썬 참 고역인 작업이다. 후 인내심을 더 길러야겠다. 마감제를 뿌렸긴 했지만 도색한 부분을 바로 만지는 것은 삼가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