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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식도락이야기

[홈텐딩] 칵테일 준벅 만들기

by 행중이 2020.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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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를 만나면서 칵테일의 세계에 발을 담갔다. 술찌인 나에겐 칵테일은 정말 신세계다. 근데 희안하게 나는 소주는 못마시는데 맥주랑 양주는 잘마시는 고급 입...;; 아무튼 올해 초엔 준벅이라는 녀석을 만났었는데 이게 아주 나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최근에 한잔 더 맛을 본다음에 홈텐딩을 취미로 하면 어떨까 싶어서 홈텐딩 세트를 알아봤다.

 

약 25,000원대의 홈텐딩 세트

어차피 다 중국에서 떼오는 물건들인데 가격이 천차 만별이었다. 구성이랑 모습도 똑같은데 대체 얼마를 남겨 먹는겨..;; 네이버에서 제일 저렴한 녀석을 찾고 찾아서 주문했었는데 약 5일만에 도착했다. 구성품은 500ml 쉐이커 / 지거 / 스트레이너 / 얼음 집게 / 쇄빙봉 / 퓨어러 2개 / 바스푼 / 오프너다. 도착하자 마자 재료를 샀다.

 

준벅에 들어가는 녀석들. 참 많이 들어간다.

칵테일 준벅 레시피 

  • 말리부 럼 - 15ml (0.5 oz)
  • 멜론 리큐어 (미도리) - 30ml (1 oz)
  • 바나나 리큐어 (크렘 드 바나나) - 15ml (0.5 oz)
  • 레몬 쥬스 - 30ml (1 oz)
  • 파인애플 쥬스 - 60ml (2 oz)

말리부 럼은 그냥 간단한 말리부 콕 같은거 먹다가 남은거를 사용했다. 추가로 산 녀석들은 나머지들. 레몬 쥬스와 오렌지 쥬스는 이마트에서 구매했고, 나머지는 집앞에 있는 주류매장을 이용했다. 미도리 1,000ml 가 45,000원이었고, 크렘 드 바나나가 22,000원 이었다. 참고로 준벅의 이름은 6월의 벌레라는 뜻이다. June Bug. 여성들이 많은 찾는 칵테일이라는 데 흠....ㅋㅋㅋ

 

먼저 얼음을 쉐이커에 넣어준다.

나는 얼음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쉐이커에 얼음을 많이 넣어줬다. 취향에 따라 넣어주면 좋을 듯.

멜론 리큐어 30ml (1 oz) / 말리부 럼 15ml (0.5 oz)
크렘드 바나나 15ml (0.5 oz) / 레몬 쥬스 30ml (1 oz)
파인애플 주스 60ml (2 oz)

지거는 처음 사용해 봤는데 참 편리한 것 같다. 파인애플 주스는 60ml가 들어가기 때문에 두번 넣어 줬다.

 

쉐킷 쉐킷

쉐이커에 준비물을 다 넣어 놓고 열심히 흔들어 줬다. 금새 쉐이커가 차가워져서 놀랐다.

 

아름다운 색상으로 변했다.
칵테일 준벅 완성!

칵테일 준벅 완성! 그러고 보니 홈텐딩한다고, 자주에서 하이볼 잔도 샀다. 잘 산듯ㅋㅋ 색은 완전 똑같이 나온거 같고 맛은 처음엔 밖에서 먹은 것 보단 덜 단 느낌이 있었지만 먹다보니 똑같았다. 미도리도 샀으니 다음엔 미도리 샤워나 미도리로 할 녀석들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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