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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영화이야기

군도 : 민란의 시대 감상기

by 행중이 2014.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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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민란의 시대 (2014)

6.6
감독
윤종빈
출연
하정우, 강동원, 이경영, 이성민, 조진웅
정보
액션 | 한국 | 137 분 | 2014-07-23
글쓴이 평점  



안녕하세요, 행중이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2014년 7월 23일에 개봉한 "군도 : 민란의 시대"입니다.

연출은 윤종빈 감독이 맡았으며, 배우 하정우, 강동원, 이경영, 이성민, 조진웅 등등

한국에서 가장 핫한 배우들이 총 출동한 영화입니다.



사실, 윤종빈 감독의 전작 이었던 "범죄와의 전쟁"과 개봉하는 영화마다 흥행을 불러 일으켜,

믿고 보는 하정우라는 말 까지 생겨버린 배우 하정우의 출연으로 "군도 : 민란의 시대"는

하반기 한국영화의 최고의 기대작이었습니다.



때는 조선 후기, 철종 13년 1862년.

탐관오리들의 수탈이 끊이지 않았던 때에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해 뭉친

산적단 "지리산 추설"이 제 2의 활빈당을 자처하며, 탐관오리들을 처벌하고

빼앗긴 곡식들을 되돌려 주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조선시대의 웨스턴 물이라 할 정도로 경쾌한 오프닝이 강한 인상을 남기는데요.

김지운 감독의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을 보는 것 같기도 하였습니다.

진주의 대부호였던 조원숙(송영창)의 배다른 아들이었던 조윤(강동원)은 핏박을 받으면서도

아버지의 인정을 받기 위해 조선 최고의 무관이 되었지만, 기생의 자식이란 이유로

큰 출세를 하지 못합니다.



그런 조윤의 욕심에 휘말리게된 쇠백정(하정우)는 결국 모든 것을 잃고,

지리산 추설의 선택을 받아 2년간의 훈련을 걸쳐 "도치"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됩니다.

이미 탐관오리들 사이에서는 지리산 도치는 무서움의 대상이 되었지요.



영화의 주된 스토리는 이 정도 인데요. 사실 영화 제목인 민란보다는

조윤이 왜 악한 사람이 되었나에 대한 설명이 더 설득력있게 다가오는 영화입니다.

극의 무게가 주인공인 도치보다 악당인 조윤에게 더 쏠리는 느낌이랄까요?



영화 "군도 : 민란의 시대"에 대한 감상기는 사람들마다 평이 갈리고 있습니다.

영화 자체가 유쾌하기때문에 그런 것일지도 모릅니다.

윤종빈 감독의 이전 작들은 꽤나 무겁게 이야기를 풀어나갔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흥행 몰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군도 - 민란의 시대"는 워낙 많은 캐릭터들이 동시에 등장하기 때문에, 

유일한 악역인 조윤에게 집중이 더 잘된 것일지도 모릅니다.

강력한 배우 하정우가 등장하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강동원이 더 빛이나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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