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맨 감상기

7.2

글쓴이 평점

2015-03-07(토) 19:10 야탑CGV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거머쥔 버드맨을 보았다.

해외에선 작년 10월에 개봉했던 영화인데 국내에선 참으로 늦게 개봉을..

인터넷에서도 파일이 돌아다닐 정도니..

줄거리는 한때 '버드맨'이라는 히어로 영화로 이름을 날렸으나

지금은 존재감이 없어진 '리건 톰슨'의 브로드웨이에서 재기를 꿈꾸는 이야기이다.

주인공 리건 톰슨 역을 맡은 배우는 배트맨으로 친숙한 마이클 키튼.

때문에 거의 자전적인 영화라고 할 수도 있겠다.

버드맨 코스튬은 극중에서 자주 등장하진 않지만

디자인이 아주 잘나온 것 같다. 영화가 보고 싶을 정도..ㅋㅋ

이 영화에서 가장 눈에 띈 건 촬영 기법이 아닐까 한다.

16개의 숏으로 이루어진 이 영화는 원테이크 기법처럼 연출이 되어있다.

매 숏 전환이 부드럽기도 하고 신선했다.

마이클 키튼옹이 너무 늙어서 마음이 아팠고,

애드워드 노튼은 또라이 기질을 매우 잘 발휘한 것 같다!

진중하면서도 유쾌한 영화였다.

결말에 대한 해석은 각자 알아서 ...ㅋㅋ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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