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래쉬 감상기

8.5

글쓴이 평점

2015-03-20(금) 20:15분 야탑CGV 관람

위플래쉬를 보았다..

보자마자 느낀 건.. 이건 정말 미친 영화라는 것..!

감독인 데미언 차젤의 인터뷰를 보면 드럼, 연주 씬을 액션 시퀀스 처럼 표현하고 싶었다고

하던데 정말 어떤 액션영화보다도 스릴있고 흥분되는 영화였다.

간단한 줄거리는 음악대학 신입생 앤드류(마일즈 텔러)가 유명한 지도자 플렛처(J.K. 시몬스)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앤드류는 거의 드럼밖에 모르는 찌질이 처럼 등장하고, 플렛처는 폭군 수준의 지도자로 나온다.

대충 스토리로만 보면 너무 뻔하디 뻔한 이야기이다.

실력있는 지도자를 만나 주인공이 크게 성공하는 그런 류의 이야기인 줄 알았다.

그래서 보는걸 꺼리기도 했고..

그런데 막상 영화를 보고 나니 정 반대의 이야기 였다..ㅋㅋ

자세한건 스포일러가 되기 땜시...

한 줄로 평하자면 또라이 vs 또라이 정도??

진짜 이건 미친 영화다..!!!!

주인공 역을 맡은 마일즈 텔러도 정장을 입으니 멀끔하니 멋지다.

영화에선 정말 찌질하게 생긴 신입생이었는데..ㅋㅋㅋ J.K. 시몬스 옹도 귀엽ㅋ

여담이지만 플렛처 교수를 처음 본 순간.. 어디서 많이 봤다했더니..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나왔던 데일리 뷰글 신문사의 조나단 제임스 국장이었다!!

맨날 피터를 쪼던 그 사람 ㅋㅋㅋㅋ 역시 화내는 연기는 일품 ^^b

위플래시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도 받으셨던데 축하 할 일이다!

아무튼 올해 최고의 영화로 기억될 위플래쉬!!

어벤져스가 이 영화를 뛰어 넘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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