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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나홀로부산여행 : 3일차

by 행중이 2015.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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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3시 쯤 취침 후 기상한 시간은 약 11시.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어제 빼고는 모두 비가오다니..

아무튼 우산을 들고 중동역으로 향했다.



도착한 곳은 중동역 부근에 위치한 '미스터스시'

런치세트인 8pc + 미니우동 8,900원 짜리도 있었지만,

언제 또 올지 몰라 제일 비싼 오마사케 모듬초밥 세트를 주문했다.



주문하면 나오는 기본 메뉴,

백김치와 문어/연어 샐러드 스프와 장국이 나온다.







12피스의 초밥이 모두 나왔다!

그런데.. 뭐가 뭔지는 모르는게 함정..





정말 맛있었다. 입에서 사르르 녹는 스시!!

만족감 최고였다.



미스터스시의 위치는 위와 같다.

맛있게 먹고 난 뒤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역시나 비가 와서 우중충..





꽤나 오랫동안 바라보고 있었는데, 바람도 많이 불어서

옷이 홀딱 젖었다.. 가까운 스타벅스로 가서 몸 좀 녹이고 동백섬으로 향했다.



2005 APEC이 열렀던 누리마루도 구경했다.




누리마루에서 아래로 나려가니 마린시티가 한눈에 보였다.

역시나 우중충 ㅜㅜ 비가 너무 많이 왔고 너무 많이 젖어서 감기가 걸릴 것 같았다.

나온지 3시간 만에 다시 숙소로 복귀하기로 하고.. 가던 도중 라멘을 먹었다.


히노아지 센텀시티점



돈코츠카라메시라멘 6,500원

감기 걸릴 것 같아서 매운 맛으로 주문



미니 챠슈 3,000원


맛은 꽤 좋았다. 그러나 완전 맛있다고 하기엔 애매..!!

아무튼 숙소로 돌아가 몸 좀 녹이고 밤 늦게 다시 밖으로 나왔다.




우선 다시 동백섬으로 향했다.

마린시티의 야경을 찍기위해!! 다행히 이때는 비가 거의 그쳐 사진 찍기 훨씬 수월했다.

그냥 높은 건물일 뿐인데 왜이렇게 멋있을까.. 흠흠ㅋㅋㅋ 홍콩도 이런 느낌이려나..



신나게 사진을 찍고 '금수복국'으로 향했다.

복음식은 처음 먹어 보는거라.. 복국(지리탕)과 복불고기세트를 먹었다.

가격은 19,000원



기본 밑 반찬



복국, 지리탕으로 시켰다.

맑은 탕을 지리탕이라고 부른다.




복불고기.

밥이랑 같이 뚝배기에 나온다.



두툼한 복고기!

복탕은 정말이지 너무 맛이 좋았다. 부산에 먹었던 음식 중 최고의 음식이다.

생전 처음 맛보는 맛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깔끔하고 속이 풀리는 그런 느낌이었다.

땀을 뻘뻘 흘리고 먹었는데.. 감기가 싹 달아나는 느낌..!

진정한 부산의 맛집이다. 금수복국 해운대 점의 위치는 아래와 같다.





그렇게 먹고나서.. 마지막 밤인게 아쉬워 닭강정을 사들고 숙소로 돌아왔다..

내일도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올라가야겠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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