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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여행이야기

코시국 하와이 여행 가기 - 1 -

by 행중이 2022.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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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먹기

어느새 결혼을 한지도 어언 2년 차가 되었는데 이제 새로운 가족을 맞이할 준비도 해야 해서 그전에 해외여행을 꼭 가고 싶었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코로나가 터져서 제대로 된 신혼여행을 가지 못했기에, 이번에 가지 못하면 앞으로 오랫동안 더 못 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원래 신혼여행은 스페인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곳을 찾다 보니 사이판, 괌, 하와이 등으로 선택지가 좁혀졌고 결국 하와이로 가기로 결정!

자가 격리

2022년 3월 21일부터 해외 입국 백신 접종 완료자는 자가격리가 면제되지만, 여행을 준비하던 시점인 2월엔 일주일간 자가격리를 해야만 했다. 아내의 회사는 작년부터 전면 재택근무로 전환되었기에 문제가 없었고, 나 같은 경우엔 팀장님과 회사에 물어보니 자가격리 시엔 재택근무를 권장하라는 답변을 받았다. 6월 달에 배포를 해야 하긴 했지만 뭐... 그전에 잘 마무리하고 가면 되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여행 일정

검토는 모두 끝났고 여행을 언제 갈 것인지만 결정하면 됐다. 하와이의 건기는 보통 4월 ~ 11월이고 허리케인이 들이닥치는 시기는 6월  ~ 11월이라고 한다. 5월에 가는 게 최고였지만, 5월 말에 전세계약이 만료되고 설상가상으로 전세보증금을 올려달라고 하는 바람에 재계약을 다 하고 난 뒤 출발을 해야만 했다. 그래서 출국은 6월 1일, 귀국은 6월 10일로 총 9박 11일로 잡았다. 우선 먼저 비행기 표부터 예약을 시작했다.

항공 결제

스카이스캐너를 통해서 최저가를 검색해본 다음에 인터파크, 지마켓, 네이버 등 내가 알만한 모든 사이트를 비교 검색하였다. 속설에 의하면 여러 번 검색하면 할수록 가격이 올라간다고 하니, 브라우저는 항상 시크릿 모드로 검색했다. 아무튼 스카이스캐너를 경유하여 최종 적으로 인터파크에서 하와이안 항공으로 발권 수수료 포함 왕복 2인 2,233,800원, 발권 수수로 20,000원을 결제했다.

인천 국제공항 ↔ 호놀룰루 국제공항

항공일정: 2022년 6월 1일 / 6월 10일 (도착 시 한국은 6월 11일)
항공사: 하와이안 항공
결제금액: 2,233,800원 + 발권 수수로 20,000원
기타: 왕복 2인

하와이 제도는 여러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큰 섬이 하와이 섬인데 그래서 빅 아일랜드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이 외에도 마우이, 오하우, 몰로카이, 카우아이 섬이 존재한다. 도착은 오하우의 호놀룰루 공항이었지만 9박 11일 일정이니 다른 섬도 가기로 결정하고, 빅 아일랜드 4박 오하우 5박으로 잡았다. 섬과 섬을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주내선 왕복으로 하와이안 항공을 한번 더 결제해야 했고 그냥 하와이안 항 왕복 2인 403,600원을 결제했다. 호놀룰루 국제공항 도착 시 주내선으로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출발할 때 카운터에 말해야 한다고 한다.

호놀룰루 국제공항 ↔ 코나 국제공항 

항공일정: 2022년 6월 1일 / 6월 5일
항공사: 하와이안 항공
결제금액: 403,600원
기타: 왕복 2인

숙소 결제

이제 항공은 결제가 끝났으니 숙소를 정해야 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이 신혼여행의 목적이 크고 다시 하와이를 갈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그저 그런 숙소보단 그래도 괜찮은 숙소에서 묵고 싶었다. 카페에서 여러 가지 숙소를 검색해 봤는데 빅 아일랜드에서는 킹캠이 오하우에선 쉐라톤 와이키키가 유명했다. 킹캠이 뭔가 했더니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킹 카메하메아스 코나 비치 호텔을 의미하는 거였다... 킹캠이라고 하는 이유가 있는 듯... 아무튼 최저가 검색은 네이버 호텔 예약이 잘 되어있어 네이버에서 검색을 한 뒤 각 숙박 업체 홈페이지에서 다시 비교를 했다. 그리고 카드사를 통해 경유하여 특정 코드를 입력하면 5% 정도를 할인받을 수 있다. 실제 예약은 트립닷컴에서 진행했다. 킹캠은 비씨카드로 경유하여 5만원 추가 할인을 받고 오션 뷰 4박에 조식 2인 포함 1,466,408원을 결제했다. (리조트 피는 현장에서 약 124,108원 추가 결제)

킹캠

숙박일정: 2022년 6월 1일 ~ 6월 5일 (4박)
결제금액: 1,466,408원 
리조트피: 124,108원
기타: 조식 2인 포함, 오션 뷰

쉐라톤 와이키키는 샵백을 경유하고 네이버페이로 시티뷰 5박에 조식 미포함 2,230,477원을 결제했다. (리조트 피는 현장에서 약 295,790원 추가 결제) 샵백을 경유하면 6%(133,754원)를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고,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1%를 (22,304원)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샵백은 정말 경유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 같다. 킹캠도 샵백 + 네이버페이로 재결제하려 했지만 방이 없어서 그대로 예약을 진행했다.

쉐라톤 와이키키

숙박일정:  2022년 6월 5일 ~ 6월 10일 (5박)
결제금액: 2,230,477원
리조트피: 133,754원
기타: 조식 미포함, 시티 뷰
샵백 캐시백: 133,754원, 네이버페이 적립: 22,304원
샵백 가입하기

렌터카 결제

이제 대망의 렌터카 결제만 남았다. 카페에 보니 허츠 선불카 예약이 있어서 견적을 요청했는데, 아직 6월의 선불 예약 일정이 없다고 해서 그냥 허츠 렌터카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진행했다. 두 섬을 다녀야 하기 때문에 차량을 두 번 빌려야 했다. 빅 아일랜드에는 별을 보는 스팟인 마우나케아 천문대가 있는데 이곳에 가려면 4WD 지프차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조금 더 알아보니 해가지면 모든 차가 방문자 센터로 내려와야 하기 때문에 지프차는 빌리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마우나케아 투어가 인당 $300 정도 하던데, 돈 굳었다. 아무튼 빅아이랜드에선 신혼여행의 기분을 뽐내기 위해 컨버터블을 빌리기로 하고 4일 요금으로 $409.58 견적을 받았다. 문제는 오하우였는데 말리부와 동급인 차로 5일을 빌리려고 하니 일주일 가격으로 측정되어 약 $640 견적이 나왔다. 뭔가 이상해서 날짜를 나눴더니 $293.94 / $146.97로 견적이 나왔고 최초 견적보다 약 $200 저렴했다. 무료 취소가 가능하니 예약을 진행했고, 선불카 견적을 추후에 받기로 했다. 근데 어찌 머스탱이 더 싼 거 같은 느낌...

허츠 렌터카

렌트일정: 2022년 6월 1일 ~ 6월 5일
차종: 머스탱 컨버터블 동급
가격: $409.58

렌트일정: 2022년 6월 5일 ~ 6월 10일
차종: 쉐보레 말리부 동급
가격: $44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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