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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여행이야기

[하와이] 2022년 6월 코시국 하와이 여행 7일차 (쿠알로아 랜치 -> 와이켈레 아울렛 -> 파타고니아 호놀룰루 -> 마루카메 우동

by 행중이 2022.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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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7일 (화) - 오하우 와이키키

어딜 보니?

 오늘 일정은 쥬라기 공원 촬영지로 유명한 쿠알로아 랜치! 공룡은 어릴 때나 지금이나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동물인 것 같다. 쥬라기 공원 시리즈는 개봉할 때마다 극장에서 보고 있는데, 우리가 하와이로 출발한 날이 개봉 날이라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보지 못하고 갔다. 가는 길부터가 쥬라기 공원 느낌이 풀풀~ 

쿠알로아 랜치

이름: 쿠알로아 랜치
주소: 49-560 Kamehameha Hwy, Kaneohe, HI 96744 미국
구글맵: https://g.page/KualoaHi?share

 쿠알로아 목장은 오하우 섬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왕족들의 역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장소라고 한다. 숙소에서 약 50분 정도 걸려 오전 9시 40분쯤 도착했다. 인포메이션 간판부터 쥬라기 공원 느낌.

 입구엔 랩터 한 마리가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빠질 수 없는 인증 샷!

 승마 프로그램도 있고, ATV 등 각종 액티비티가 많다. 물론 다 돈이지만... 쿠알로아 랜치에서 찍은 영화도 엄청 많은데, 눈에 띄는 건 쥬라기 공원 시리즈.

 건너편엔 쥬라기 어드벤쳐 투어와 무비 사이트 투어 출발지가 위치해 있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쥬라기 어드벤처 투어를 했어야 했다...

 우리가 체험한 프로그램은 정글 투어($49)였다. 체크인을 한 뒤 약 20분 정도 대기 시간이 있었다.

깨알 같은 고압 볼트 주의
이 트럭을 타고 투어를 진행한다.
잃어버린 애완룡을 찾습니다.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며 가이드가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투어는 진행되었다. 처음 간 곳은 <쥬만지: 새로운 세계>의 마지막 장면의 촬영지였다. 신을 모시는 신전 같은 곳이었다. 설명을 많이 해주셨는데 다 까먹...

정글 숲을 지나서 가자~

 하이킹 스팟에 내려서 간단하게 하이킹을 했다. 아래에선 망고 나무에서 떨어진 망고를 주어 먹을 수도 있었다.

탁 트인 뷰가 멋진 곳
이방인 커플과 사이좋게 커플 샷을 남겼다.
과일도 따먹을 수 있었는데 맛은...
콩: 스컬 아일랜드의 헬리콥터

 학수고대하던 쥬라기 월드의 촬영지를 볼 수 있었다. 인도누미스 렉스의 케이지! 영화 초반에 인도 렉스가 탈출하던 그 장소이다. 쥬라기 공원 OST도 틀어주는 센스..! 실제 영화랑 비교해보면 약간 다르지만 만족스러웠다.

 약 90분 정도 투어를 진행하였는데 크게 만족스럽지는 않은 투어였다. 조금 더 잘 알아봐서 다른 투어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

 내부에는 엄청나게 많은 MD를 판매하고 있다. 저작권 때문인지 쥬라기 공원이라고 써있는 것 보단 쥬라기 밸리라고 쓰여있는 상품을 판매 중이었다. 기념으로 베이지 색상 티셔츠 한 장을 구매했다.

쿠알로아 리저널 공원

이름: 쿠알로아 리저널 공원
주소: 49-479 Kamehameha Hwy, Kaneohe, HI 96744 미국
구글맵: https://goo.gl/maps/HCLmGr9pgK9AUz7m8

 투어가 짧아 바로 옆에 위치한 쿠알로아 리저널 공원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쿠알로아 랜치도 절경이었다. 허니문 패키지를 온 한국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은근 유명 스팟인 듯하다!

꼬끼오 꼬꼬

 넓은 평야가 펼쳐져서 인증 샷을 남기기 딱 좋았다. 간단하게 몇 장 찍고 부모님 선물을 사러 이동했다.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

이름: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
주소: 94-790 Lumiaina St, Waipahu, HI 96797 미국
구글맵: https://g.page/WaikelePremiumOutlets?share

 다시 온 와이켈레... 막상 다른 곳에서 구매하려고 하니 이만한 곳도 없었다. 아침도 제대로 먹지 못했기에 간단하게 푸드트럭에서 한 끼를 해결했다. 오징어 볶음과 제육볶음(각 $14.75)을 먹었는데, 개운하니 맛있었다. 다만 비둘기들이 주변에서 어슬렁~ 어슬렁~

 코치에서 장모님 선물로 백팩을 사고, 토리버치에서 엄마를 위한 핸드백과 형수를 위한 슬리퍼를 구매했다. 내 마음대로 사려고 했지만, 엄마에게 원격 쇼핑의 기회를 주어 한 시간 동안 사진을 찍어 보내준 것 같다...ㅋㅋ 토리버치에서 $300 이상 사면 10%로 추가 할인된다고 해서 고민하다가 그냥 결제했는데, 아내의 슬리퍼를 다시 구매하기로 해서 취소 후 재결제를 했다. 안 되는 영어로 잘 해결했다. 휴... 

파타고니아 호놀룰루, 워드 애비뉴

이름: 파타고니아 호놀룰루, 워드 애비뉴
주소: 535 Ward Ave, Honolulu, HI 96814 미국
구글맵: https://goo.gl/maps/yZF6WggUd84izYzw8

출처: 구글맵

 와이켈레에서 볼일을 끝낸 뒤 돌 플랜테이션에서 만난 브로가 말한 파타고니아로 향했다. 매장이 생각보다 엄청 컸다. 말한 대로 파타알로하라고 쓰여있는 티셔츠들을 잔뜩 판매하고 있었다. 남성용, 여성용, 키즈 등 종류별로 프린팅이 조금씩 달랐다. 이 매장엔 호놀룰루라고 쓰여 있는데, 할아이와 매장에 가면 할아이와라고 쓰여있다고 한다.

내가 입고 싶었던 하이크 셔츠

 우리가 입을 제품과 선물할 제품들을 몇 개 사니 $300이 훌쩍 넘었다. 파타알로하 티셔츠는 여러 장 구매가 불가능한 걸로 알고 있는데 리셀 목적이 아닌 걸 알았는지 별도의 제재는 없었다. 쇼핑을 마치고 숙소로 이동했다.

와이키키 해변을 거닐다 보면 계속 눈에 들어온다.
새로 산 슬리퍼가 아프다며...

 저녁은 우동을 먹기로 하고 와이키키 골목을 거닐었다. 보드들이 잔뜩 보관된 골목을 우연치 않게 발견하여 사진도 찍었다.

마루카메 우동

이름: 마루카메 우동
주소: 2310 Kūhiō Ave., Honolulu, HI 96815 미국
구글맵: https://goo.gl/maps/pNnBPy4Zk2jWkrdn9

 저녁은 마루카메 우동이라는 가게에서 우동을 먹었다. 마루카메제면은 일본의 우동 체인이라고 한다. 와이키키 시내에 있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듯했다. 30분 정도 대기. 아내는 니쿠타마($9.25)를 먹고 난 카레 니쿠타마($10.05)를 먹었다.

 직원에게 메뉴를 말하고 이동하면서 사이드 메뉴를 선택 후 결제하는 방식이다. 참고로 포스 시에도 팁 선택란이 있다. 음료와 튀김 류 몇 개를 추가하여 총 $43.21를 지불했다.

카레 니쿠타마
니쿠타마

 맛은 엄~청 짰다... 이 것이 미국의 짠맛?! 특히 아내가 주문한 니쿠타마가 정말 말도 안 되게 짰다. 생 육수를 먹는 느낌.. 그나마 카레 니쿠타마는 먹을 만했다. 너무 짠맛이 강해서 우리의 입맛에는 맞지 않았던 것 같다.

 저녁을 먹고 나오니 어느새 노을이 지고 있었다. 후다닥 와이키키 해변으로 가서 석양을 보았다. 사진으로 잘 담기진 않았는데 하와이의 석양은 어디서든 참 예쁘게 보였다.

아일랜드 빈티지 쉐이브 아이스

이름: 아일랜드 빈티지 쉐이브 아이스
주소: 2201 Kalākaua Ave, Honolulu, HI 96815 미국
구글맵: https://g.page/islandvintageshaveice?share

 노을을 다 보고 난 뒤 숙소에 들어가기 아쉬워서 후식을 먹으러 돌아다녔다. 날이 더우니 시원한 빙수가 당겨서 아일랜드 빈티지 쉐이브 아이스에서 빙수를 먹었다. 구글 맵에선 건물 안에 위치해 있다고 표시되어 있는데, 그냥 노상 건물이니 참고! 사람 마음이 다 똑같은지 줄이 엄청 길었다.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하와이안 레인보우($10.95)와 트로피칼 아일랜드($10.95)를 먹었다. 음... 굳이 사 먹지 않아도 될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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